허대만이 공들인 포항 지진 극복·경제살리기 성과 내나

허대만이 공들인 포항 지진 극복·경제살리기 성과 내나

기사승인 2019-04-18 16:09:41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포항 지진 극복·경제살리기를 위한 광폭행보가 성과를 낼 전망이다.

허 위원장은 지난 17일 이해찬 대표, 홍의락 지진특위 위원장, 조정식 정책위 의장 등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났다.

지난 10일 예산 정책간담회에서 제안한 포항 상생일자리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지진 극복 사업들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허 위원장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민주당이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민주당은 18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도 추경 편성 방향을 논의하고 포항 지진 피해복구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열발전 현장 안전관리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포항지역 특별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전통시장 주차장 등을 추경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특히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 매칭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허 위원장은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지진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특별법 제정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특위 구성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허대만 위원장은 "지진 피해 복구와 지원은 여러 부처가 관련된 복잡한 사항인 만큼 국회 특위 구성이 시급하다"며 "자유한국당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중기 민주당 포항북 지역위원장도 당·정 협의 결과를 반기며 한국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오 지역위원장은 "정부와 민주당은 '포항 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인 만큼 반대 기류를 보이는 한국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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