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비야레알을 제압하고 유럽대항전 4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를 뛰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발렌시아는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에서 나왔다. 전반 13분 게데스의 도움을 받은 라토가 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양팀은 각각 한 명씩 교체를 가동했다. 발렌시아는 솔레르 대신 수비수 파울리스타를 넣었고 비야레알은 라바를 빼고 처궈즈를 투입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9분 파레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에 게데스와 파레호를 빼고 코클랭과 이강인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약 22분 이상을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슈팅이 굴절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