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故 이기태 열사 추모

무주군,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故 이기태 열사 추모

기사승인 2019-04-19 15:00:39

전북 무주군은 19일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에서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故 이기태 열사 추모식을 가졌다.

영동문화원이 주관한 추모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을 비롯한 두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족,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기태 열사의 희생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유민주주의을 지켜내기 위한 열사의 외침이, 불의에 맞서 싸운 뜨거운 항쟁이 가슴을 울린다”며 “열사의 희생이 영동과 무주 두 지역과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4.19의 위대한 역사가 영우너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 영동군에서 태어난 故 이기태 열사는 무주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법대) 학생회장으로  4.19 민주항쟁에 앞서다 스물넷 젊은 생을 마감했다.  

한편, 1960년 7월 재경무주학우회가 故이기태 열사의 민주정신을 기려 무주중학교 정문 앞에 ‘민주의 선봉 4.19학생 기념비’를 세웠고, 1992년 도시계획에 따라 무주읍 지남공원으로 이전됐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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