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포항과 경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형산강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공동 개발하고자 시작됐다.
2016년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을 시작으로 수상레저타운, 에코생태탐방로, 수변테마 꽃길, 상생문화숲길, 중금속 오염 정밀조사·생태복원 용역, 구무천 중금속 안정화 시범사업 용역 등 12개 사업이 완료됐다.
올해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양동마을과 연계한 문화체험 명소로 육성하는 신 부조장터 공원, 뱃길 복원 사업을 비롯 사계절 물놀이 레저시설 친수레저파크, 지식산업센터 건립,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공사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떠오른 형산강 워터폴리가 5곳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형산강 프로젝트는 지속 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사업"이라며 "부서간 협업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