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뱃머리마을 평생학습관에서 돌봄사업 종사자 2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큰 파장을 일으킨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 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한 유사 사례를 사전 차단하고 각종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범근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아동학대 신고의무에 관한 법령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피해아동 보호절차 등을 교육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아동을 해하는 행동은 이유를 불문하고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학대행위 뿐 아니라 복무상 각종 부적절한 행위도 징계대상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