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운영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청년 AI(인공지능)·Big Data(빅데이터) 아카데미 등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 습득해야 할 기본 지식부터 전문 코치의 멘토링 지원까지 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교육과 숙식이 제공된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교육생에게 포항·광양 벤처밸리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3월 29일 1기 수료식을 마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25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번 기수의 창업 아이템 중 4가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실무교육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 사업 가능성을 높여 나갔다.
대표적으로 트랜스포머형 모듈텐트, 친환경 내진 소재, 어드밴스드 모바일 전략게임 등이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오는 6월 10일에는 포항에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2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성과도 눈부시다.
올해 초 개설된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통해 교육생 22%가 취업에 성공한 것.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 뿐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실무과제 수행을 통해 기업 경영 이해와 문제해결 방법 교육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매달 차수별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자에게 무상 교육, 숙식은 물론 교육수당까지 지급한다.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AI와 Big Data 전문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6기는 지난 8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AI·Big Data 프로그래밍 학습, 과제수행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은 포스코그룹 채용 또는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를 갖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총 5500명의 인재를 육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