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청 공무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22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062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직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2016년 지진 피해를 떠올리며 강원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 생계비,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강원도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