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경북 포항시·경주시 등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도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경주 유치에 힘을 모은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임시회를 갖고 NFC 경주 유치 지지 결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송병기 울산 경제부지사는 축구공에 세 도시 시민의 염원을 담을 서명을 통해 NFC 유치 열정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은 오는 24일 경주시가 제안한 부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으로 최종 협상대상지 1~3순위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NFC가 유치되면 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오름동맹도시에서 지지선언을 해 준 만큼 NFC 유치가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 협의체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시가 지난 2016년 6월 30일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 뒤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