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노령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비 2억6300만원을 확보, 오는 25일부터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30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 집을 직접 찾아 1인당 5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는 날에는 누구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에서 1인당 1개씩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94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