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23일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주 영화의 거리(옥토주차장)에서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테러 훈련은 전북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완산경찰서와 국정원, 육군 35사단, 공군 38전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및 완산소방서, 전주시 등 7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헬기와 장갑차, 제독차량, 구급차량 등 3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관계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전주 국제영화제 기간 중 상영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와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민․관․군 협업 체제를 점검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최근 테러 동향에 따라 총기난사에 이은 인질테러, 폭발 및 화재, 화학테러 등 복합적인 테러상황을 대비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전북경찰청 강황수 제2부장(경무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발생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점검, 안전한 전주 국제영화제 개최를 지원할 것” 이라며, 테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