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이동훈 9단이 신진서 9단에 승리하며 1승 1패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22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이동훈 9단은 침착하면서도 공격적인 바둑으로 승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동훈 9단과 신진서 9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우승을 위한 마지막 한판 3국을 치를 예정이다.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면 현재 박정환 9단이 보유하고 있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동훈 9단이 승리할 경우 박정환 9단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우승자가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이다.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KANU) 포인트’ 제도를 통해 상위 랭크된 바둑기사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동서식품 최상인 실장은 “국내 바둑의 발전과 대중화를 돕기 위해 시작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어느덧 20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커피 향과 어울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