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의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오른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인상 후 6년만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까지)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거리운임은 145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15km/h 이하 주행시)은 35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군에서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복합할증(52%)과 호출요금(1000원)은 변동이 없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군은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요금인상 배경, 복합할증구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택시환경 개선,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