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테니스대회 2개 대회를 연속 개최한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 라귀현)이 주최하는 ‘제23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1급 대회로 새싹부, 10세, 12세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단식 경기를 진행한다.
참가인원은 선수와 지도자, 임원, 심판 600여명으로, 어린 선수들의 응원을 위해 학부모들도 대거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에 이어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가 주최하는 ‘제54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도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제27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열한 승부가 전망된다. 대회는 14세, 16세, 18세부로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경기로 진행된다.
테니스 경기장 32면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대회로, 내달 25일부터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 규모의 테니스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