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누적으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을 출전 못하게 된 손흥민이 아쉬움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지만 준결승 1차전에서 뛰지 못하는 것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8강 1,2차전에서 팀의 4골 중 3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2차전에 케빈 데 브라위너의 돌파를 막던 중 옐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 1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나는 아주 긍정적인 선수다. 선수들과 있을 때 무척 편안하. 경기장이 아닌 스탠드에서 보게 되면 더 긴장될 것 같다”며 “하지만 내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 이 경기장 또한 신뢰한다”고 동료들을 믿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펼친다. 리그 3위 확정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은 나에게 중요하다. 팀이 승점 3점을 얻고 챔피언스리그로 향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