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아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SA등급을 받은 49곳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완주군은 민선 6기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은 데 이어, 민선 7기 첫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고 평가를 얻어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SA 등급 기록을 세웠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실천 계획서에 대한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 공개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민선 7기 완주군 공약은 9대 분야 총 113개로, 작년 하반기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공약추진방향 보고회, 공약실천계획 내실화 방안 수립, 실천계획서 보완 등을 통해 공약 실행에 집중해왔다.

특히 군은 주민주도의 공약실천계획서 수립을 위해 주민배심원제, 민관학 참여 공약이행평가위원회,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분야별 민관 거버넌스 구축,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실천계획서 수립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약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고 민선7기 공약이행 첫걸음인 실천계획서에 대한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공약의 토대가 잘 준비된 만큼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약 조기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 2월부터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실천계획서 등 공약자료를 평가, 지난 25일 전국 시군구 평가결과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