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고양 복합문화단지 브랜드 ‘CJ LiveCity’로 확정

CJ, 고양 복합문화단지 브랜드 ‘CJ LiveCity’로 확정

기사승인 2019-04-30 15:59:14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부지에 건설 중인 복합문화단지가 ‘CJ LiveCity’로 명명됐다.

CJ는 고양시에 조성하고 있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를 ‘CJ LiveCity’로 최종 결정하고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CJ LiveCity’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예능 및 드라마 제작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말한다.

‘CJ LiveCity’에서는 국내 대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과 기존의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AR, VR 등 최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트랙션, 국내와 해외 최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MD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우수한 젊은 창작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 육성의 역할도 하게 된다.

18000억원 이상이 투자될 ‘CJ LiveCity’는 크게 4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스튜디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최첨단 공연장’,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라이드 및 어트랙션, F&B·MD 시설이 구성된 콘텐츠 놀이공간’, ‘한류천 수변공원등이다.

체험형 스튜디오는 드라마 및 예능, 음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단순한 제작시설을 넘어 고객이 직접 특수효과나 제작 체험 같은 콘텐츠와 관련한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지원 공간도 포함된다.

최첨단 공연장은 한류 콘텐츠의 중심인 케이팝(K-POP)’의 대표 공간은 물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놀이공간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어트랙션과 라이드가 배치되고, 한국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중심으로 개발된 다양하고 독특한 F&BMD 상품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한류천 수변공원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중심시설로서 수변 영화관과 야외공연장 같은 고객친화시설을 배치한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 LiveCity’는 글로벌 문화기업인 CJ의 비전이 구체화돼 만들어지는 세상에 없던 놀이문화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도 반드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J 측은 ‘CJ LiveCity’ 완공 후 연간 20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10년간 13조원의 경제효과와 9만 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허브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라이브시티는 4월 초 위와 같은 단지 구성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을 새로이 경기도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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