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 4척, 인원 51명이 참가한다.

을진해경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인명구조, 다중이용선박 선내 진입·탈출 유도 등 복합적인 사고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훈련을 가졌다.

2~3일에는 고속단정, 원격의료시스템 등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태세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영덕 강구항 동방 40km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한 특성화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팀워크, 구조 대응역량을 향상시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