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특산품 ‘부각’ 잔략산업으로 키운다

남원시, 지역특산품 ‘부각’ 잔략산업으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9-05-01 15:01:55

전북 남원시가 농식품 창업교육으로 ‘남원부각’을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남원시는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남원 부각의 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 본격적인 창업교육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남원 전통식품 창업교육은 한식 전문 교육기관 국제한식문화재단(국제한식조리학교)과 협업을 통해 12명을 교육, 7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부각에 대한 이해와 제조, HACCP 인증부터 회계 관련 교육까지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으로 구성된다.

창업자들은 이론과 실습 교육,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식품 박람회 참가와 창업을 목표로 교육 과정을 수료한다.

남원부각은 15개 전문 기업체와 가내수공업 형태의 150여 곳에서  생산, 국내 유통량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춘향愛부각’(남원부각 공동브랜드) 특화사업을 추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남원부각을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집중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꾸러미가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노암산업단지(3지구) 7810㎡ 부지에 총 70억원을 투자, 2020년 상반기까지 김부각 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전통식품인 부각의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창업자 육성을 통해 남원 부각의 산업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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