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교실 어린이 간식 지원은 국산 제철 과일 소비 확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을 받은 사과·배·감귤·포도·단감·키위·방울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150g을 컵이나 파우치 등에 담아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3개교 395명에게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15개 학교 503명 전원에게 1인당 주 1~2회씩 연간 30차례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식품부 인증을 받은 업체 중 과일간식 직배송이 가능한 공급업체를 선정, 지난달 18일부터 초등돌봄교실에 제공하고 있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을 지원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