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호변 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용담호수 푸른 물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안 용담호는 봄이면 도로변에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과 철쭉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호수변 신록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특히 용담호는 65km에 달하는 호수와 어우러진 꽃길을 일주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이다.
호변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연초록 신록과 쪽빛 물결의 울렁임에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행렬이 이어진다.
용담가족테마공원에는 용(龍) 형상의 진분홍빛 꽃잔디 군락이 관광객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최상오 용담면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들과 용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용담호변을 깨끗하게 관리해 더 많은 방문객들을 기쁘게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