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경주서 '가족여행' 즐기자

가정의 달 5월, 경주서 '가족여행' 즐기자

기사승인 2019-05-02 15:08:15

경북 경주 곳곳에서 5월 한 달 내내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물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 여행은 지루하지 않으면서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넘쳐난다.

그 동안 밀렸던 가족 간 대화를 나누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기에 최상이다.

어른들에게는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학습의 장이 된다.

◇어린이날 큰 잔치

경주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황성공원 충혼탑 앞 산책로 일대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난타, 청소년합창단, 난타, 캐릭터댄스 공연을 비롯해 무지개빛 꿈 날리기, 리틀싸이 황민우, 댄스, 매직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 뿐 아니라, 열린 경찰체험, 119 소방체험, 심폐소생술 시범, 포토키오스크, 풍선아트, 솜사탕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형산강 연등문화 축제

오는 3~4일에는 금장대 앞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하는 '형산강 연등문화 축제'가 열린다.

400m 구간에 조성한 형산강 연등숲에 1500개의 연등이 불을 밝힌다.

또 유등·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페스티벌, 소원 유등 띄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금장대 주차장에서 형산강을 가로질러 성건동 앞 둔치까지 부교가 설치돼 연등숲의 장관을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다.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오는 5~12일까지 첨성대 앞 광장에서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이 개최된다.

찰흙과 목판을 이용한 신라공예품 만들기, 도자기 물레 체험, 천연 염색, 탁본, 솟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채험활동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접수한다.

◇동궁원에서 체리 열매따기

보문단지 초입, 유리로 둘러싸인 궁궐 모양의 온실과 커다란 깃털이 내리 꽂힌 대형 새둥지 건물이 보인다면 절대 지나치지 말자.

경주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인 동궁원&버드파크다.

유적지 관광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식물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관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경주 관광 트랜드다.

5월 중순부터는 체리 열매따기 체험행사가 열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체험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매주 금요일마다 만날 수 있다.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외동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외동생활체육공원 준공 기념공연으로 찾아가는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박상철, 김연자, 서지오, 나현아 등 인기가수들을 만날 수 있다.

17일에는 코요테&김현정, 31일에는 육중완 밴드의 공연이 오후 8시부터 봉황대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보문수상공연장 또는 첨성대 광장에서 '경주 국악여행' 열리고 4일 교촌한옥마을 예악당에서는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가 공연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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