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가 2일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도청신도시 건설에 있어서 도민의 의견을 속도감 있게 반영하기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의 관계기관, 지방의회, 여성․학계는 물론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총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도청신도시 건설 1단계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 및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도청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청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도시 조기활성화, 신도시와 주변도시의 상생 동반발전,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 ▲신도시 내 행정의 이원화(안동․예천)에 따른 협력․조정 ▲협력채널 구축으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청신도시는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고 중요하다”면서 “특히 자족도시 기반마련, 생활편의시설 확충, 유관기관․단체 조기 이전, 신도시 관리체계 정착 등에 대해서는 도민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