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무왕의 전설 소환 ‘익산서동축제’ 3일 개막

백제무왕의 전설 소환 ‘익산서동축제’ 3일 개막

기사승인 2019-05-02 17:19:57

백제 무왕의 전설을 현실로 불러내는 전북 ‘익산서동축제’가 3일 서동공원에서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어린이날 연휴에‘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무대에 빛의 병사들을 설치하고 금마저수지에 떠 있는 40여척의 LED배들이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그려 보이고, 서동과 선화의 서정적인 사랑이 백제의 궁과 함께 빛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봄날의 추억을 선물한다.

서동정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무왕제례에는 초헌관 정헌율 시장, 아헌관 조규대 시의회의장, 종헌관 장성국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참여한다.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무왕루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과 취타대를 선두로 백제 군사들의 입장, 익산천도를 알리는 무왕의 어명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뜨거운 왕위 쟁탈전이 될 서동선발대회는 저녁 7시 서동무대에서 무왕의 후예들이 선화의 마음을 얻고 왕위를 물려받기 위해 일합을 겨룬다.

서동선발대회에서 서동상과 성충상, 계백장군상, 특별상이 선발되며, 최고상인 서동상 수상자는 ‘익산서동축제2019’ 주인공으로 경주에서 선발된 선화공주와 함께 축제가 이어지는 기간 관광객들과 마주한다.
 
축제 첫날인 3일부터 마지막 6일까지 서동과 함께하는 백제로의 시간여행 ‘서동요 전설’, 미륵사지, 익산쌍릉 등 주요 관광지 투어인 ‘용을 타고 백제투어’, ‘마캐기, 유물 발굴 체험’, 백제저잣거리의 서동문화체험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익산시는 축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익산역, 터미널, 원광대 동문주차장에서 출발해 축제장까지 가는 3개 코스로 운영되고, 무료 내부 순환버스는 미륵사지 주차장과 금마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서동축제장까지 수시로 운영된다. .

자세한 셔틀버스 운행 노선과 시간은 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또는 셔틀버스 리플릿 등을 참조하면 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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