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버틀러 맹폭’ 필라델피아, 토론토 꺾고 시리즈 2승 1패

‘엠비드·버틀러 맹폭’ 필라델피아, 토론토 꺾고 시리즈 2승 1패

기사승인 2019-05-03 12:13:53

엠비드와 버틀러가 활약한 필라델피아가 토론토를 꺾고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토론토 랩터스와의 3차전에서 116-95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2차전까지 부진한 엠비드가 맹활약했다. 엠비드는 33득점 10리바운드 5블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차전에서 30득점을 올린 버틀러는 이날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원들의 부진에 빛이 바랬다. 

1쿼터까지 박빙이던 경기는 2쿼터부터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점했다. 버틀러가 공격을 전개하며 흐름을 이끌었고, 레딕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엠비드는 골밑을 지배했다. 내외곽 조화가 빛난 필라델피아는 2쿼터를 64-53으로 리드했다.

3쿼터 토론토가 역습에 나섰다. 레너드가 3쿼터에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레너드는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파스칼 시아캄도 골밑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그럼에도 3쿼터 89-81로 필라델피아가 여전히 앞서갔다.

4쿼터 필라델피아가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토론토는 4쿼터 초반 5분간 득점이 단 2득점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엠비드가 3점슛을 꽂았고, 연달아 속공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엠비드가 경기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으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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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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