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변경 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사업시행자간 협력강화와 함께 사업추진의 탄력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를 공동사업시행자가 수용해 ‘과도한 지자체 채무부담 완화’ 및 지난 3월 제정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통한 구체화된 고양시 지원사항’을 협약에 담고 있다는 것이다.
협약에는 고양시 지원사항으로 총사업비의 4.03%인 정률의 지원금(287억원 상당) 및 시유지 무상제공, 특별회계 조성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한 총사업비 절감효과로 보다 저렴한 토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토지분양 활성화와 기업 및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지난 2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재원을 위해 시로부터 약 750억원의 현금 및 현물출자가 확정됐고, 이번 협약 변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자 간의 신뢰 강화와 견고한 협력체계가 구축된 만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2017년 4월 17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 후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경기도 및 고양시 의회 승인을 거쳐 현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