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금계국을 비롯한 관상용 꽃 양귀비와 매발톱 등 꽃묘 3만3500본을 무료로 분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역 학교와 기관, 주민들에게 분양한 꽃묘는 무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작년 겨울부터 씨를 뿌려 가꾼 것으로, 포트묘 형태로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
꽃묘를 받아든 주민들은 “꽃묘를 받아 초록이 짙은 봄기운에 화사한 꽃망울이 잘 어울려 봄단장을 아주 제대로 한 기분”이라며 반색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팀장은 “봄꽃 분양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폭넓은 연구개발을 통해 매년 꽃묘 분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