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21도까지 오르겠고 수원 22도, 대구 23도, 강릉 2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25도까지 올라 활동하기 편하겠다.
다만 8일까지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기상청은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면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지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설명했다.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7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물결이 높게 쳐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일겠다. 남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3.0m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수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