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0곳 전통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10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상반기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전북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8개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야시장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30개 시장이 선정됐다.
사업별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군산명산시장, 완주봉동시장,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 등 3곳이 선정됐다.
또한 특성화 첫걸음 사업에 완주삼례시장이, 복합청년몰 신규조성에 김제시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부안 상설시장 등 4곳이,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에 익산남부시장 등 4곳이, 전통시장 바우처사업에 전주 서부시장 등 11곳이, 노후전선 교체사업에 군산신영설시장 등 3곳이, 야시장육성사업에 전주 남부시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도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경우 전국 22곳 중 3곳, 청년몰 신규조성은 전국 3곳 중 1곳, 야시장 지원사업은 전국 5곳 중 1곳 등 타 지자체 전통시장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정된 것에 의미를 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된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