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9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시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해 시·군이 추진한 세정 업무 전반을 평가했다.
시는 지방세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3개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진 이후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6.2%의 자주 재원을 확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방세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9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직무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세무 공무원들의 노력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입장에서 편의시책을 발굴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상금 7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