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PG차 연료값, 하루만에 인상분 100% 반영…900원 목전

서울 LPG차 연료값, 하루만에 인상분 100% 반영…900원 목전

기사승인 2019-05-08 09:19:17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LPG 차량용 부탄 가격이 인상된 지 하루 만에 리터당 16원 올랐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유류세 환원 당일인 7일 저녁 LPG차용 부탄의 서울 77개 충전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리터당 16원 오른 899.89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리터당 32.05원, 경유 가격은 24.23원 올라 유류세 인상 폭의 절반만 반영됐다.

전국을 기준으로 보면 LPG 부탄은 ℓ당 13.81원 올랐고,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24.52원, 18.86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의 LPG 충전소 저장시설 규모에 따른 결과다.

LPG 업계에 따르면 서울 LPG 충전소 저장시설은 20톤 규모다. 이는 하루 판매량인 30~60톤에 못 미치는데 이 탓에 인상분이 하루 이틀 이후 반영된 결과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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