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추신수 맞대결… 나란히 교체 출전해 무안타 '침묵'

강정호-추신수 맞대결… 나란히 교체 출전해 무안타 '침묵'

기사승인 2019-05-08 11:19:59

추신수(텍사스·37)와 강정호(피츠버그·32)가 맞대결을 펼쳤지만 침묵했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피츠버그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7회초 대타로, 강정호는 6회초 대수비로 투입됐다.

7회초 투수 타석에서 상대 우완 도비다스 네버라우스카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8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1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328에서 0.322(121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6회초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된 뒤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강정호는 텍사스 불펜 제시 차베스의 2구째 몸쪽 투심 패스트볼(약 149㎞)을 잡아당겼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는 8회말 2사 2루에서도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교체 출전한 추신수가 그 공을 잡아냈다.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146에서 0.143(84타수 12안타)으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가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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