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도심 하천 난간에 화사한 꽃길을 만들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진안군에 따르면 도심 녹지공간을 늘리고 삭막한 하천 경관에 생기를 더하기 위해 진안읍 하천변 난간 461m에 폐츄니아 꽃길을 조성했다.
도심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페츄니아꽃이 화사한 보라빛 꽃망울을 터뜨려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폐츄니아는 5월에 식재하면 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진안읍 로터리 주변 화단 등 2곳에 튤립 5만본과 봄꽃 데이지 등 5종 12만본을 심어 꽃동산으로 가꿨다.
황상국 산림과장은 “청정진안의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꽃을 심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명품 관광도시 진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