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지역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신속한 민원 해결에 나선다.
9일 무주군에 따르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업비 3억원 확보, 주민 안전을 위한 민원 해결에 쓸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속 안전위험요인을 인터넷(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우수신고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군은 연말까지 안전신문고 누적 참여도(최소 40회 이상)에 따라 연간 100회 이상, 최다 신고자 1명에게는 60만원, 2등 2명에게는 각 40만원, 3등 3명에게는 각 20만원에 해당하는 무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태용 안전민방위팀장은 “안전신문고에 올라온 민원 해결을 위해 전북 최초로 안전신문고 민원해결 예산을 확보,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신문고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믿음도 두텁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모(47)씨는 “안전신문고 얘기를 듣고 얼마 전 마을에 반사경이 넘어진 것을 찍어 신고한 적이 있는데 바로 조치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없는지 주변을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