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취약계층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 ‘호평’

순창군, 취약계층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 ‘호평’

기사승인 2019-05-09 15:50:20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대중목욕탕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목욕탕 지원사업으로 연인원 2만2600명, 실인원은 825명이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 시행 2년이 지난 현재 대중목욕탕 이용 연인원은 2만8800명(실인원 858명)으로 전년 대비 47%가 늘었다. 이에 따른 관련 예산도 5600만원에서 7700만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읍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목욕탕 이용료는 면단위에서 보다 싼 가격으로 작은목욕탕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역차별 해소에도 긍정적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순창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만 65세이상 노인과 1~3급 장애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대중목욕탕 이용 시 이용료의 34%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실제, 목욕료 5500원 중에서 군 보조금과 목욕탕 업주 부담을 제외하고 주민들은 회당 2000원의 비용만 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목욕탕 지원 횟수는 1인당 주 2회 월 8회 한도에서 지원하고, 한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지원되지 않는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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