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두관 국회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정구 한국낚시협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해양해저 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3050클럽에 속하게 되면서 삼면이 바다인 특성까지 더해져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를 말한다.
이어 이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해양레저 산업에 대한 기반이 매우 튼튼한 곳"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를 계기로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인 해양레저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3만2157㎡,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 2만5400㎡ 등 총 5만7557㎡ 규모 전시장에서 국내외 업체 및 바이어 249개사 155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공공납품용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했고, 국산 레저보트를 집중 선보이는 '한국보트 특별관'을 신설해 약 50척의 국산 명품 보트를 선보인다.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안전체험, 보트트레일러 챌린지, Fun보트 체험, 카약/보트 체험, 스탠드업 패들 체험, 생존수영 체험, 해상전시 해설, 보트 오너되기 실습강좌, 야외보트 전시존, 무료 항해체험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이 밖에도 마린룩 패션쇼, 요트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전시, 올해의 제품상 선정제품 전시, KIBS 네트워킹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양=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