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오는 17일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부안’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등에서 배출된 추억의 명곡들이 소개된다.
건아들, 로커스트, 장남들, 활주로, 샌드페블즈, 전남대트리오 등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여 년 동안 청춘문화와 대중음악의 발전을 이끌었던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곡 ‘호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건아들의 이영복이 ‘젊은 미소’·‘금연’·‘산사나이’를, 로커스트 김태민이 ‘내가 말했잖아’·‘방황’·‘콜미(Call Me)’를, 장남들의 김철이 ‘바람과 구름’·‘지나간 옛추억’·‘런어웨이(Runaway)’ 등을 들려준다.
또 전남대트리오 ‘소리모아’의 최준호·박문옥·박태홍은 ‘저녁 무렵’·‘목련이 진들’·‘강물아’를, 활주로의 백인준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이 빠진 동그라미’·‘처음부터 사랑했네’를, 샌드페블즈의 여병섭은 ‘나 어떡해’·‘저새’·‘해야’ 등을 선사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중년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현 세대에게는 중년들의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문화 경험과 세대간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께서 오셔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