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정 진행 사항 등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상동동 도시계획도로와 거제면 오수리 지방도 1018호선을 연결하는 길이 4.06㎞(터널 1.6㎞, 접속도로 2.46㎞)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의 동서간 원활한 소통과 물류수송 기반을 구축해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2011년부터 추진 중으로, 거제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총 사업비는 980억원이며, 공사비는 400억원으로 2016년 7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은 터널 0.69㎞ 굴착, 일부 접속도로는 완공됐다.
명진터널은 2020년 2월께 전체 굴착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간 연결도로는 시의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건설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제공,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지역개발 촉진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한다.
변 시장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전반 브리핑을 듣고, 터널 갱구부터 690m 공사 현장까지 들어가 체크하고 향후 계획과 일정 등을 점검했다.
변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건설과정에서 발생 예상되는 지역민들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문제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에서도 공사 단계별 하도급 발주 시 지역 업체에 적극 배정하는 등 행정 지원 등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거제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인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 균형발전과 소통, 교류를 원활하게 하는 새로운 동맥이 될 수 있도록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