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SKT, 파이크 막지 못하며 G2에 또 패배… 3승 3패

[MSI] SKT, 파이크 막지 못하며 G2에 또 패배… 3승 3패

기사승인 2019-05-12 20:48:12

SKT가 G2에 또 다시 패배했다. 

SKT T1은 12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EC 대표 G2 e스포츠에게 패배했다. SKT는 개막전 패배 설욕에 나섰지만 또 다시 패배했다. 3일차 일정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SKT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선취점을 냈다.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가 협곡을 누볐다. SKT는 6분경 탑 라인을 재차 습격해 파이크를 무너뜨렸다.

기세 좋던 SKT의 분위기가 가라앚았다. ‘캡스’의 르블랑이 빠르게 뒤를 받쳐주며 G2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SKT의 분위기가 한 번에 깨졌다. 12분경 G2 탑라이너 ‘원더’의 파이크에 트리플킬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파이크가 또 다시 SKT를 잡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T는 17분경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엘리스와 함께 ‘퍽즈’의 르블랑을 잡아내는 데 성공해 숨을 돌렸다. ‘얀코스’의 자르반 4세도 끊어냈다. 하지만 아지르, 엘리스, 브라움이 차례로 끊겼다. 파이크와 탐 켄치를 사냥했지만 내셔 남작을 내줬다. 대지 드래곤까지 G2가 챙겼다.

G2와의 격차가 너무 벌려졌다. 바루스의 궁극기에 제이스가 묶여 브라움이 급하게 방패를 들었지만 늦었다. 자르반 4세의 깃발에 2명이 띄워졌고, 파이크가 궁극기로 마무리했다.

G2의 기세가 이어졌다. 31분경 바론 둥지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G2가 승전보를 올렸다. SKT의 모든 선수들이 전멸됐다. G2는 대지 드래곤을 획득한 뒤 탑 라인 포탑을 철거했다. 이후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차례대로 파괴하며 G2가 승리했다. SKT는 3일차 일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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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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