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과 무승부를 거두며 4위로 리그를 마쳤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과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23승 2무 13패 승점 71로 4위에 올랐다.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다이어의 슈팅이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에버튼이 후반 24분 월콧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3분 뒤에는 토순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에릭센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최종 승점 71로 리그 4위와 함께 챔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본머스 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