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친환경농법 확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육묘와 우렁이를 공급한다.
13일 무주군에 따르면 6월 초까지 벼 재배 지역농가 1748곳에 벼 육묘와 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육묘는 군내 6개 읍면 22개 육묘장에서 공급, 올해 총 33만3463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수진 친환경농업팀장은 “작년까지는 75세 이상 고령농, 65세 이상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부녀, 영세농만을 대상으로 벼 육묘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농가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또 친환경농법 확산을 위해 우렁이도 1만3121kg을 공급, 벼 재배 농가 중 400여 농가에 지원한다.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인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쓰지 않아도 우렁이를 제초일꾼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 무주군은 지난 2008년부터 우렁이 종패를 지원해왔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