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공공청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울진읍 고성리 산21번지 일원 13만7217㎡ 부지에다 공공청사를 조성키로 하고 사유지 4필지 9만848㎡를 모두 매입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이 사업을 위해 울진경찰서‧울진교육지원청과 국‧공유재산 교환‧매각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 12일부터 사업부지 내 분묘 개장, 보상을 시작하고 4월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이어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찬걸 군수를 비롯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내년 1월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청사 부지에는 울진경찰서 청사, 울진교육지원청 통합교육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진경찰서 청사 신축공사는 2021년 시작될 전망이다.
울진경찰서 등 관련 기관이 공공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현 울진경찰서,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과 주·정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걸 군수는 "공공청사가 조성되면 울진대로 4차선 확·포장공사, 36번국도 직선화 사업과 연계돼 북부지역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