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과 (사)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5회 꿈이 있는 문예마당'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 월곡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밝고 큰 꿈을 심어주고 심성 순화와 예술적 소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9회 대회부터 대상이 '교육부장관상'으로 승격되고 매년 70여개 사찰과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예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기존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에 일반부가 추가됐다.
대회는 그리기, 산문, 운문, 사진쵤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 주제는 행사 당일 공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인문학 특강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31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인 문태준 시인이 '시적 상상력의 미래'를 주제로 15일 대구 정화여고, 22일 대구 능인고에서 특강을 갖는다.
25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 '프리마켓', '팝콘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참가 신청서는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구불교방송은 우수작을 엄선해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300여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