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노암동 금암공원이 야경(夜景)이 아름다운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남원시는 금암공원 야경 특화 가족생태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되는 금암공원 조성 사업을 2단계로 나눠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도교, 힐링데크 산책로, 어린이모험놀이터, 북카페, 체력단련장, 쉼터, 종탑·우물복원, 소나무숲 경관조명, 프로포즈원  등 시설공사를 2021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러브체인분수, 백개의 캐스케이드, 분수대, 정자, 미러폰드 등이 2024년까지 조성된다.

야경특화 공원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오감만족 체험관광단지로 조성되는 함파우 유원지와 춘향테마파크-옛다솜 이야기원-오감만족 숲-금암공원-광한루원-남원예촌-옛 남원역사-교룡산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완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힘일 실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금암공원이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매력 요소를 더해 남원에서 하루를 묵고 가는 관광객들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