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9일 '지구촌 어울림 축제' 개최

성남시, 19일 '지구촌 어울림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9-05-15 15:43:26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9일 시청 광장에서 '제8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의 주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유학생,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문화공연, 전시, 체험, 국가별 전통 먹거리 판매, 바자회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가나의 '아샨티' 전통가옥, 중국의 성벽 유적 '만리장성', 터키의 고대도시 '파묵칼레', 베트남의 대표 명승지 '하롱베이',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의 '타지마할', 일본 '후지산', 몽골의 '나담 축제', 한국의 '훈민정음' 등의 전시 체험 행사가 열려 여러 나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먹거리도 다양해 폴란드의 피에로기·고옴키·퐁츄키·체리펀치, 가나의 졸루프·와키, 몽골의 호쇼르, 일본의 야끼도리, 캄보디아의 쌋코앙, 중국의 마라꼬치, 베트남의 월남쌈, 필리핀의 부코단주스·팔리타우, 터키의 라흐마준·아이랑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싸이카 체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무료 법률상담,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성남지역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5702명을 포함해 2만9013명(2017년 11월 1일 기준)의 외국인이 산다. 이는 성남 전체 인구의 약 3%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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