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공연은 처음이에요."
지난 1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마술쇼를 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마술사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한울원전이 경북 울진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청해 가진 1부 공연에는 전범석 마술사가 '마술같은 상상여행'을 주제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상상력을 한껏 자극했다.
주민, 직원들을 위한 2부 공연에서는 유명 마술사 최현우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손놀림과 말솜씨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마술쇼를 본 관객들은 1부 200여명, 2부 350여명 등 모두 550여명에 달한다.
이정윤(35)씨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마술공연을 실제로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울원전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