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16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부부상’과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날 국회 기념행사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과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 주최, 전국 시장 · 군수 · 구청장 부부 중 남다른 부부애로 귀감이 되는 부부를 선정해 시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서정숙 여사는 사랑과 배려로 이어온 40여년 결혼생활에 깊은 부부애로 서로를 알뜰히 살피고, 군정에도 가족사랑을 이어가는데 앞장서 ‘올해의 부부상' 수상 주인공이 됐다.
또한 황 군수는 치매에 걸린 장모를 12년간 집에서 간병하고, ‘빈집 반액 임대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결혼장려금(3년 간 500만원) 지급, 부부공무원 간담회 등을 통해 부부애를 강조한 행정으로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지금껏 받은 그 어떤 상보다도 값지고 귀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부모공경과 가족사랑 실천에 있어 모범을 보여 무주다운 무주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