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들어갔다.
피해방지단은 수렵인 30명으로 구성, 연말까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2000여마리를 포획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으로 출동, 포획한다.
방형섭 산림녹지과장은 "울진경찰서와 협조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총기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