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 교육 후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협력상생그룹은 지난 3월부터 포항과 광양 등 지역의 청년 구직자 42명을 모집, 이 중 95%가 넘는 40명이 협력사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지역 협력사인 에이스엠을 포함한 9개사에 19명, 광양지역 협력사인 동후 등 14개사에 21명이 각각 채용됐다.
교육생들은 2개월간 바람직한 직업관 등 인성 과정과 용접, 설비진단, 천장크레인 등 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청년 구직자 121명을 교육해 114명을 협력사에 취업시켰다.
포스코는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12월 청년 구직자 대상 상생일자리 교육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상시 모집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