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기능성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원이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2021년 완공 예정인 월드푸드사이언스관에 전시할 콘텐츠를 사전 제작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콘텐츠는 오락과 교육, 체험과 훈련 등을 모두 아우른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순창 전통요리와 글로벌 요리를 가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해 내년에 본격 시연할 예정이다.
㈜기어즈소프트가 주관하고 ㈜노바겜이 참여한 게임 콘텐츠 제작에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상현실 결합해 MR 콘텐츠로 개발되는 게임은 실제 요리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그려내 순창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을 중심으로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이 융합된 관광 콘텐츠로 채워나갈 계획이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개발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