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판결과 관련해 "법원이 고심 끝에 내린 합리적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경기도의회는 논평에서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도민께 드렸던 걱정을 불식시키고 이제는 도민께 보답해야 할 것"이라며 "오직 도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안정된 도정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도민 민생을 책임지는 도정을 펼치고, 협치와 소통을 토대로 도의회와 함께 손잡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는 이날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